'이하늘·김창열' 갈등에 DJ DOC 분열 조짐?

김유림 기자 2021. 4. 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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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이 친동생이자 45RPM 멤버인 이현배의 죽음에 김창열의 잘못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하늘 "동생, 김창열 때문에 생활고 교통사고 당했다"━이하늘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다. DOC 지키고 싶어서 많이 참았지만 이젠 DOC 하고 싶지도 않다"며 "김창열에게 '너 때문에 죽었어' 했을 때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했던 XX가 기사 나가니까 태도를 바꾸고 무릎 꿇고 빌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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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왼쪽)이 이하늘의 욕설과 비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DJ DOC 이하늘이 친동생이자 45RPM 멤버인 이현배의 죽음에 김창열의 잘못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고 이현배 사망, 김창열의 SNS글이 불씨 돼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하늘은 동생의 비보를 듣고 제주도로 향했고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가수 이승환과 다이나믹듀오 최자, 김창열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 메시지를 게재하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상황에서 김창열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고 이현배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는 글을 게재하며 다른 동료들처럼 고 이현배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하늘은 김창열의 글에 "너가 죽인거야 개XX", "야이 씨XXX", "악마XX" 등 욕설을 퍼부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기 시작했다. 



이하늘 "동생, 김창열 때문에 생활고… 교통사고 당했다"


이하늘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다. DOC 지키고 싶어서 많이 참았지만 이젠 DOC 하고 싶지도 않다"며 "김창열에게 '너 때문에 죽었어' 했을 때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했던 XX가 기사 나가니까 태도를 바꾸고 무릎 꿇고 빌더라"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정재용, 김창열과 제주도에서 펜션 사업을 하기로 했고 김창열의 리모델링 제안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됐다. 정재용은 이 과정에서 금전 문제로 빠지고 이현배가 정재용 대신 리모델링 비용의 많은 부분을 보탰다.

고 이현배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처분해 마련한 자금을 대거 보탠 뒤 제주도에서 살면서 리모델링을 직접 맡았다. 그런데 김창열이 8000만원이었던 비용이 1억2000만원으로 오른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돈을 주지 못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해진다. 공사 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결국 부도가 났고 이현배는 제주도에서 연세 집에 살면서 생활고를 겪었다.

이하늘은 "현배가 리포터 등 돈 되는 일을 시작하더라. 생활고에 배달 일을 하다가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 내가 위험하다고 말렸더니 사고난 것도 숨겼다"며 "돈이 없어서 MRI도 못 찍었다. 현배는 제주도에서 혼자 떠났다"고 강조했다.



김창열 "애도 표해야 할 시기, 송구스럽다"


이하늘의 주장에 김창열도 같은날 자신의 SNS에 입장을 냈다. 김창열은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며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랜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갑작스런 비보 속 김창열의 언급처럼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DJ DOC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갈등이 봉합 돼 화해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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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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