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파트 관리사무소발 연쇄감염..관리대상 집단감염만 16개
[KBS 전주]
[앵커]
익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발 연쇄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10명인데요.
방역당국이 관리 중인 지역 내 집단감염 사례가 16건이나 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6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5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인데, 현재까지 가족과 지인, 아파트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아파트 관련해서는 총 61명에 대해서 검사를 했습니다. 자가격리자는 22명으로 분류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 말고도 익산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서는 금강하굿둑 인근 음식점에서 음식점 종사자와 손님 등이 확진됐고, 전주에서도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관련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현재는 소규모 집단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인, 가족 그런 내용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지역 내 집단감염 사례는 익산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정읍 모 재활의원, 외국인 유학생 등 16건.
최근 들어 특정 시설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아닌, 규모는 작지만 산발적인 형태로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코로나19.
생활 속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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