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통합 MOU 서면 체결 강행..부산교대 학생·동문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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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19일 양교 간 통합을 통한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 교환을 통해 체결했다.
부산교대 총학생회와 총동문회는 이날 양 대학의 통합 MOU 체결식을 막고 MOU 체결 중단을 촉구하며 수일내 오 총장의 답변을 요구했으나 몰래 서면으로 MOU 체결을 하며 학내 구성원들을 속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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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부산교대 학내 구성원들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돼 향후 통합 과정에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추진을 위해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추진위원회와 이를 추진하는 공동실무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하기로 체결했다.
또 통합을 통한 교육비전 수립 및 미래종합교원양성체제 방향 모색과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통해 초등예비교원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방안, 현 부산교대 캠퍼스를 교육허브로 생성하는 방안, 교수역량 및 행정지원역량 증진 방안, 지역교육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지역사회 기여 증대 방안 등을 협의·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대학은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조만간 공동추진위원회와 공동실무추진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오는 6월부터는 양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과 설명회 개최 및 통합에 대한 구성원 의견조사 등을 거쳐 통합 합의서 체결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교대 총학생회와 총동문회는 이날 양 대학의 통합 MOU 체결식을 막고 MOU 체결 중단을 촉구하며 수일내 오 총장의 답변을 요구했으나 몰래 서면으로 MOU 체결을 하며 학내 구성원들을 속였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MOU는 일을 추진하고자 하는 약속일 뿐이라며 세부적인 추진사항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반대 의견을 끝까지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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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창호 기자] navicb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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