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뉴이스트가 말하는 '낭만' (쇼케이스)

송수민 2021. 4. 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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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모든 이들을 낭만적인 순간으로 다다르게 하겠습니다"

뉴이스트가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잊혀지지 않을 ‘낭만’의 순간으로 초대한다.

'뉴이스트'가 19일 오후 2번째 정규 앨범 ‘로맨티사이즈’(Romanticiz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최초 공개했다.

약 1년 만의 컴백이다. 리더 JR은 “앨범 자체도 오랜만이지만, 정규로 찾아뵙는 건 7년 만이다. 준비하면서 떨리고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오랜 시간 작업하고 준비한 앨범인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낭만은, 성장이다

이번 앨범은 뉴이스트의 또 다른 도전이다.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리버스’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백호는 “실제보다 더 낭만적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잠시나마 낭만에 대해 생각해보고 힐링, 위로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로맨티사이즈’에는 총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을 비롯해 ‘드레스’, ‘돈 워너 고’, ‘블랙’, ‘드라이브’, ‘이어폰’, ‘니드 잇’, ‘둠 둠’, ‘로켓 로켓’, ‘않아’ 등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뉴이스트에게 특별하다. 백호는 “앨범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이 각자 무엇을 생각하고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민현은 “7년 전에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거의 없었지만, 이번엔 백호가 중심이 돼 프로듀싱을 맡아줬다”며 “단체곡과 솔로곡에 본인의 생각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 낭만은, 일상이다.

뉴이스트가 생각하는 낭만은 무엇일까. 민현은 “일정하게 굴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나만이 생각하는 행복을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이스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일상에서도 낭만적인걸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려움을 마주할 때 마주하는 감정도 낭만이라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백호는 “낭만은 가까이 있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먼 곳에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하는 거 보는 거에 따라서 다르다. 열려있는 단어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에는 ‘뉴이스트’만의 낭만을 담았다. 이별을 앞두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으나, 자신의 본심을 깨닫고 상대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의 이동을 섬세한 가사로 표현했다. 백호는 “한 곡 안에 이별을 앞둔 상황 속의 감정 표현이 계속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퍼포먼스도 강렬했다. 절도가 넘쳤다. 뉴이스트는 그루브한 몸짓으로 낭만을 표현했다. 절제된 섹시미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 낭만은, 도전이다.

솔로곡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각자만의 곡을 준비했다. 개인이 느끼는 낭만을 한 곡으로 표현했다. 

먼저, 민현은 ‘이어폰’(EARPHONE)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호는 얼반 소울 장르의 ‘니드 잇’(Need It)을 준비했다.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으로 완성했다. 시행착오를 겪는 거 마저도 낭만의 과정이라는 것.

JR은 ‘둠둠’을 냈다.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 새로운걸 찾아가는 모든 과정들이 낭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렌은 신스팝 장르의 ‘로켓 로켓’을 공개한다. 처음으로 혼자서 작사를 한 곡이다. 곡 안에 렌 만의 에너지를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아론은 모던 락 장르의 ‘않아’를 선보인다. “뉴이스트 속 제 자신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낭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낭만은, 뉴이스트다

뉴이스트는 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 끊임없이 노력했고 성장했다. JR은 “오랜시간 활동했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앨범 나올 때마다 새롭고 이 자리, 이 순간이 떨리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뉴이스트는 무엇보다도 팬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 민현은 “팬분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보니까 콘텐츠라도 많이 선물해드리고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백호는 “짧지 않은 시간인데 믿어주시고 변치 않은 응원으로 힘을 주셔서 앨범 작업을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도 공개했다. 러브들과 함께하는 것. “콘서트에서 울고 웃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렌은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우리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든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들으시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낭만에 대해 생각해보셨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이스트는 금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를 발매한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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