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집트 기차 탈선 사고, 109명 사상자 발생

조세준 2021. 4.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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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습니다.

열차는 카이로에서 출발해 나일 강 삼각주 만수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카이로 북쪽 40㎞가량 떨어진 알 칼리우비야(Qalyubia) 주 반하(Banha)시에서 탈선했습니다. 최소 4량이 선로를 벗어났고 일부 열차 칸들은 전복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철도시설이 낡고, 안전시스템이 열악하여 대형 열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는 열차 객차가 탈선하여 적어도 15명이 부상당했으며, 지난 3월 26일에도 열차 두 대가 충돌해 18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습니다.

조세준 기자 (director_j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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