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야생진드기 SFTS 환자 발생

백나용 2021. 4. 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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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53·여)씨가 지난 14일 발열과 구토, 설사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검사한 결과 이날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올해 제주 첫 SFTS 확진자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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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진드기 감염(PG) [제작 이태호]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53·여)씨가 지난 14일 발열과 구토, 설사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검사한 결과 이날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올해 제주 첫 SFTS 확진자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 고사리 채취 작업 후 발목에 진드기에 물린 교상을 발견하고 떼어냈다"고 도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SFTS는 별도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아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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