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일본 규탄

이제우 2021. 4. 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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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경남 거제 수협, 어촌계장 협의회 등은 해상시위를 벌이고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수중 레저 협회 등 다이버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원전 오염수 방류로 환경파괴와 더불어 제주 관광의 한 축인 수중 레저산업이 궤멸해 140여 개 업체가 줄도산할 것이 자명하다"며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총영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한·일 연합 시민단체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아시아 공동행동 한국위원회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일본 수상관저에 있는 아시아 공동행동 일본연락회의와 화상 연결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제주에서 서울까지...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현장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서다은

이제우 기자 (jewoo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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