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기후변화 대응 강화".. 22일 바이든과 화상 만남

김호연 2021. 4. 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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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난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화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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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초청 기후정상회의 참석
단독 화상면담 가능성은 미지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난다.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에서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화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인 지난 2월 4일 첫 정상통화를 했다. 오는 5월 하순에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하는 첫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한국이 5월에 주최하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며칠 후 기후정상회의가 열리고, 5월 말 한국에서 P4G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에 부합되도록 2030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추가 상향, 그리고 해외 석탄 공적 금융 지원 중단 등에 대해서 아마도 말씀을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단독 화상면담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변적일 수 있다"고 답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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