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직장동료 집 앞에서 기다렸다 흉기 휘두른 20대..스토킹 정황도

정상빈 jsb@mbc.co.kr 2021. 4. 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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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 앞에서 20대 남성이 이곳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

당시 근처 골목의 CCTV에는 A씨가 서성이는 모습과 범행 뒤 손에 혈흔을 묻힌 채 도주하는 모습이 찍혀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장동료인 B씨 집을 찾아가 숨어 기다리다 B씨가 외출하려고 집 밖으로 나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이후 자신이 타고 온 렌터카로 도주한 A씨는 경기 시흥시 오이도 근처 모텔로 이동해 자해를 시도하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시흥시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격당한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평소 A씨가 집요하게 쫓아다녀서 힘들다는 말을 주변에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평소 스토킹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54301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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