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 알칸타라, 한신 합류.."일본서도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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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리 샌즈가 한신 입단 결정에 많은 조언을 했다"며 "한신 구단은 샌즈에게 뭔가 선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KT에서 4시즌을 뛰며 KBO리그 통산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한 강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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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를 호령하던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가 뒤늦게 새 소속팀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 합류한 뒤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로하스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리 샌즈가 한신 입단 결정에 많은 조언을 했다"며 "한신 구단은 샌즈에게 뭔가 선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KT에서 4시즌을 뛰며 KBO리그 통산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한 강타자입니다.
지난 시즌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활약한 로하스는 KBO리그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로하스와 함께 한신에 입단하는 알칸타라도 자신감을 밝혔습니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뛸 때 배번 43번을 달고 좋은 기록을 세웠는데, 아쉽게도 한신에선 43번이 비어 있지 않더라"며 "한신에서는 44번을 달고 뛰게 됐는데,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 kt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지난해엔 두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두고 일본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두 선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일본 정부의 긴급 사태 선포로 입국하지 못하다가 시즌 개막 후인 지난 4일 처음 일본 땅을 밟았고,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오늘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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