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6일부터 교내서 신속진단검사.."성공시 대면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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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6일부터 학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학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진행할 업체는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분자진단키트 전문 업체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라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대는 "신속 분자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즉시 관악구 보건소로 이동해 정식 선별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국가가 지정한 기관에서 감염병원체를 확인하도록 규정한 감염병관리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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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빼고 주1회 실시..여름부터 학부 확대 검토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대가 26일부터 학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국내 대학 중 학내 코로나19 검사를 도입한 건 서울대가 처음이다.
19일 서울대는 이번주 중으로 준비 작업을 마친 뒤 26일부터 6월14일까지 신속 진단 검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20일까지 검체 채취 및 분석 설비를 설치한 뒤 21~23일 시범운영을 거쳐 26일부터 정식으로 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학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진행할 업체는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분자진단키트 전문 업체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라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
검사 대상은 교수와 직원, 대학원생, 연구생, 연구원 등 자연과학대학 구성원 약 2700명으로, 희망자에 한해 매주 1회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검사에 학부생은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계절학기 때 학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교내 검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대면수업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는 "신속 분자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즉시 관악구 보건소로 이동해 정식 선별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국가가 지정한 기관에서 감염병원체를 확인하도록 규정한 감염병관리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속 분자진단 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지만 시간이 6시간 이상 걸리는 일반 PCR검사와 20분 만에 결과가 나오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를 합친 것으로, 1시간 이내에 95%의 정확도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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