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투자 앞두고..이재용 22일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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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 수술을 마치고 구치소로 복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2일 열린다.
당장 다음 달 삼성의 미국 투자가 예정돼 있는 등 이 부회장의 부재가 삼성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11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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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 수술을 마치고 구치소로 복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2일 열린다. 당장 다음 달 삼성의 미국 투자가 예정돼 있는 등 이 부회장의 부재가 삼성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11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두 차례의 공판 준비 기일 이후 열리는 첫 정식 재판이므로 이 부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판은 이 부회장의 입원으로 22일로 미뤄졌다. 공판에서는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부적절한 개입을 했는지가 중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당장 재판뿐 아니라 미국 투자, 상속세 납부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투자 건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투자 규모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경기도 평택 P3 신규 투자 등을 합하면 올해 국내외 반도체 투자 규모만 5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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