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백전노장 싱크, PGA 통산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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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의 백전 노장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가족의 힘으로 통산 8승에 성공했다.
싱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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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아들 등 '가족의 사랑' 빛나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싱크는 각각 5타와 3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친 헤럴드 바너 3세(미국)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의 추격을 4타차 공동 2위(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싱크는 2000년과 2004년 이 대회서 우승한 이후 17년 만에 대회 우승 트로피 1개를 더 추가했다. 통산 5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데이비드 러브 3세(미국)에는 2승차로 뒤지지만 헤일 어윈(미국)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11년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던 싱크는 7개월 만에 통산 8승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에만 2승째다. 이번 시즌 멀티플 우승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싱크 둘 뿐이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지난주 2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5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면서 싱크의 우승은 예견됐다. 2위권 선수들이 16번홀까지 3타차로 추격했으나 싱크는 17번홀(파3)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들 레이건(24)이 캐디백을 맨데다 유방암을 이겨낸 아내 리사가 경기 내내 응원하는 등 '가족의 사랑'으로 일궈낸 우승이어서 의미는 더욱 컸다.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며 '톱5' 입상이 기대됐던 임성재(23)는 1타를 잃어 공동 13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2번홀(파5) 트리플 보기가 뼈아팠다.
김시우(26)는 3타를 줄여 공동 33위(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 이경훈(30)은 공동 56위(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은 65위(최종합계 5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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