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 새희망홀씨 3.7조 공급..신한銀 최대

황두현 2021. 4.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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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3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5개 국내은행의 지난해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은 3조6794억원으로 당초 공급목표(3조4000억원)의 108.2%를 달성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6816억원)의 공급액이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6102억원과 국민은행(5975억원)이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올해 지난해 공급목표보다 많은 3조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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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5조 공급 목표 설정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국내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3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6개 은행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신한은행의 공급실적이 가장 많았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저신용자에게 공급하는 서민형 대출 상품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5개 국내은행의 지난해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은 3조6794억원으로 당초 공급목표(3조4000억원)의 108.2%를 달성했다. 감독당국은 "코로나19로 영업점 방문이 감소하고 정책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도 은행권의 노력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는 6.03%로 전년(7.01%) 대비 0.98%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계 신용대출 금리가 0.91%p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새희망홀씨와 신용대출 금리 간 격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공급액의 91.5%는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저신용자, 연소득 3000만원이하 저소득 차주에게 돌아갔다.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 상품이라는 취지에 충실했던 셈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6816억원)의 공급액이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6102억원과 국민은행(5975억원)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5518억원), 하나은행(5259억원) 그리고 기업은행(3033억원) 순이었다. 이들 6개 은행의 실적이 국내은행 실적의 88.9%를 차지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올해 지난해 공급목표보다 많은 3조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시중은행(2조4395억원)과 특수은행(7290억원)이 전체의 90%가 넘게 공급하고, 지방은행(3180억원)도 힘을 보탠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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