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해명, 단톡방 조종설에 "억울한 일 겪고 사는 것"(종합)

2021. 4.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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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함소원이 해명을 통해 팬 단톡방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에 입을 열었다.

함소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치한 중학생들 같아서 이런 거 안올려 드리려고했다. 나 이런 거 싫어한다.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나오면 다 알려드리겠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함소원이 팬 단톡방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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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해명 사진=DB

배우 함소원이 해명을 통해 팬 단톡방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에 입을 열었다.

함소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치한 중학생들 같아서 이런 거 안올려 드리려고했다. 나 이런 거 싫어한다.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나오면 다 알려드리겠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러니 인터뷰하신 분들은 이분들이시고 만나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드리겠다. 추측성이나 한쪽의 인터뷰만 받으시고 기사나 방송은 자제해주셔라. 마지막 장은 팬클럽회장님이 올리셨다. 자기가 한 일을 내가 뒤집어쓴다고 우시는데 뭐 어떻냐”라고 말했다.

이어 “살다 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일도 겪고 사는 거지요. 이 시기 그냥 겪겠다. 이왕 먹는 욕 더 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주셔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함소원이 팬 단톡방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소원은 자신의 팬들에게 기사의 링크를 공유해 항의하기, 전화하기, 신고하기 등을 부탁했다. 또한 홈쇼핑에서는 자진하차를 했으나 팬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를 본 팬들은 함소원을 다시 출연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다.

이후 함소원은 “이분들은 지난 5개월 동안 나를 스토킹했다. 고소 중인 중에도 방송국에 가짜인터뷰에 나를 괴롭히고 어제 마지막으로 나를 탈탈 털어주겠다고 또 무서운 경고를 보냈다”라며 자신은 오히려 협박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소원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출연 당시 방송 조작 의혹을 받았다. 그러던 중 그는 진화와 함께 자진 하차를 하게 됐고, 이후 ‘아내의 맛’ 측과 함께 조작 의혹에서 과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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