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익숙한 숫자 7, 그리고 리버풀 (리즈 VS 리버풀)

이솔 기자 2021. 4.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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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버풀 팬들에게는 7이라는 숫자가 익숙하다.

리버풀이 7등을 하며 유로파리그도 가지 못 한 시절, 숫자 7과 관련되어 타 팀 팬들에게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시도한 15번의 위협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쿠르투아에게 전부 가로막히거나 위로 솟구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침이 있었던 가운데, 과연 리버풀이 '10명으로 맨시티를 이긴' 리즈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을까? 분위기 상으로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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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임스 밀너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이솔 기자] 국내 리버풀 팬들에게는 7이라는 숫자가 익숙하다.

리버풀이 7등을 하며 유로파리그도 가지 못 한 시절, 숫자 7과 관련되어 타 팀 팬들에게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펼쳐지는 EPL 32라운드 리즈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다시는 못 볼줄 알았던 리버풀과 숫자 7의 만남이 이루어질까?

물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는 않다. 6위 리버풀은 19일을 기준으로 5위 첼시와 2점차이, 1경기를 더 치른 7위 토트넘과 2점 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든 지 단 2년만에 유로파리그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은 분명하다.

사진=레알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리버풀은 '상성' 레알마드리드에게 이번에도 패배했다. 경기 결과는 비겼지만 1차전의 3-1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시도한 15번의 위협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쿠르투아에게 전부 가로막히거나 위로 솟구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운도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리버풀 특유의 속공과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의 횡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리즈는 최근 1위 맨시티를 꺾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리암 쿠퍼선수가 전반 45분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투지를 발휘해 후반 추가시간(91분) 극장골을 기록하며 거함을 침몰시켰다.

로즈 더비 라이벌인 맨유를 돕기 위해서는 아니었겠지만, 리즈는 이 승리로 멀게만 느껴지던 맨유의 1위 경쟁을 선명하게 했다.

이날 리즈는 점유율 28%, 패스 성공률 68%, 슈팅 단 2개, 퇴장 등 지표 상으로는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시도한 2개의 슈팅이 전부 골로 연결된 리즈는 극강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공은 둥글다'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리즈는 공격진이 부진에 빠진 리버풀을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최근 구단 인터뷰에서 밝힌 골키퍼 이안 멜리에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반전에 공세를 퍼부어 지친 리버풀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팀의 주장인 리암 쿠퍼가 퇴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점이 유일한 변수다.

리버풀의 감독인 위르겐 클롭은 '부상 선수들이 회복되어 가고 있으며, 최근 달리기 훈련을 진행했다'며 부상자들에 대한 소식을 밝혔다.

이어 클롭은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는 팀으로 알고 있으며, 공격만큼 수비시에도 잘 할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대의 전술을 대략적으로 예측했다.

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침이 있었던 가운데, 과연 리버풀이 '10명으로 맨시티를 이긴' 리즈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을까? 분위기 상으로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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