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3년 만에 정규리그 MVP..정지석은 챔프전·정규리그 MVP 석권

2021. 4. 19.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구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이 13년 만에 프로배구 정규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김연경은 앞서 흥국생명에서 뛰던 2005-2006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여자부 비우승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 당시 3위 팀인 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에 이어 김연경이 역대 2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이 19일 용산 그랜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KOVO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배구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이 13년 만에 프로배구 정규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비(非)우승팀서 MVP가 나온 건 역대 2번째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정지석(26)이 수상했다.

김연경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와 복귀 첫 시즌에 영예를 안은 것. 김연경은 앞서 흥국생명에서 뛰던 2005-2006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13년 만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이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4표를 받아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고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GS칼텍스의 이소영(12표), 메레타 러츠(3표), 강소휘(1표)를 모두 제쳤다.

여자부 비우승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 당시 3위 팀인 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에 이어 김연경이 역대 2번째다.

정지석이 19일 용산 그랜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KOVO 제공]

정지석은 2018-2019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정규리그 MVP의 영광을 누렸다. 기자단 31표 중 22표를 휩쓸었다. 정지석은 17일 챔피언결정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김선호(23표)와 KGC인삼공사의 레프트 이선우(28표)가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 남자 프로배구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대한항공 지휘 첫해 통합우승을 견인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과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이 나란히 감독상을 받았다.

anju1015@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