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서 상품 찜하고 GS25에서 찾으세요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고객이 편의점 GS25에서 현금을 지불하면 무신사 스토어의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 외국인이나 미성년자처럼 신용카드가 없거나 온라인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무신사 스토어 제품을 구입하기 힘들었는데 이들도 쉽게 쇼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GS25는 이미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00여 곳과 손잡고 이 같은 현금 결제 대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 서비스 이용자의 결제액은 320억원을 넘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GS리테일의 주요 소매 플랫폼에서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적합한 상권 내 GS25와 랄라블라 매장을 선정해 무신사 전용 매대를 구성하고 티셔츠, 드로어즈, 마스크, 립밤 등 기본 패션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또 GS리테일의 1만5000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되는 반값택배, 박스25(택배 보관 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도보 배달 서비스) 등 물류 서비스와 무신사의 840만 온라인 회원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사업 협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양사가 서로 가장 필요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사례"라며 "10·20대 고객이 70%가 넘는 MZ세대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로 미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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