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최후의 만찬 13인이 세상 바꿔"
13명으로 충분 자신감 피력
그는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사건을 공수처 '1호 사건'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처장은 "1호 사건은 공수처가 규정하는 사건"이라며 "공수처가 떠넘겨 받아서 하는 사건은 1호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 경과에 대해서는 "검토는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또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제 의견대로 결정되는 건 아니고 (검사들의)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공수처 관할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검사들과 상의해 입장을 결장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수처 수사관 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향후 신체검사와 결격 사유 조회 등을 거쳐 김 처장이 수사관을 임명하게 된다. 공수처 부장검사와 검사에 이어 수사관 채용까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조직 구성이 완성돼 가는 모양새다.
한편 이 검사 측 변호인인 이수천 변호사는 이날 "공수처장의 재이첩 요청을 무시한 채 전격 기소한 검찰의 공권력 행사 등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이첩 요구를 무시한 검찰 기소는 위헌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앞서 공수처법에 근거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연루된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으나, 공수처가 검찰에서 수사하면 기소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사건을 돌려보내자 전격 기소했다.
[정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건물주님, 월세 좀"…27건중 4건만 낮췄다
- 샤넬백 싸게 싸려다…중고거래 사기꾼에 낚였다
- 금배지 단 김의겸 "흑석동 건물 매입은 어리석었다"
- [단독] 정세균 "적폐청산 필요하지만 조용히 하자"
- "진보·보수 넘나드는 20대엔…원팀만 내세우는 정당 이젠 안먹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사업성 ‘올선’·입지 ‘아선’·사업 속도 ‘올훼’ [전문가 현장진단]
- 김병만 “전처 폭행 사실무근...전처 아이 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 중”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