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정규"..뉴이스트, 5인 5색 낭만적인 컴백(종합)[Oh!쎈 현장]

선미경 2021. 4.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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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뉴이스트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각자의 낭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뉴이스트는 19일 오후 정규2집 ‘로맨티사이즈(Romanticize)’ 발매 기념 글로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먼저 JR은 뉴이스트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 “일단 정말 앨범 자체도 오랜만이지만 정규로 찾아뵙는 것도 7년만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규를 준비하면서도 떨리고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던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많은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뉴이스트 19일 오후 6시에 정규2집 ‘로맨티사이즈’를 발표하고 컴백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발매한 정규1집 ‘리 벌스(Re:Birth)’ 이후 7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OSEN=최규한 기자]뉴이스트가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dreamer@osen.co.kr

민현은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까 더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어서 선물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지금이 정규앨범을 발매하기 좋은 적기라고 생각했다”라며, “부담감이라고 하면 정규앨범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매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힘 합쳐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보니까 부담감을 이겨내고 열심히 활동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뉴이스트의 정규2집 ‘로맨티사이즈’는 낭만의 주제에서 뗄 수 없는 사랑 이야기부터 멤버 개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낭만까지 총 10개의 트랙으로 다채로운 낭만을 집약했다. 뉴이스트의 한층 깊어진 감성과 성장, 거침없는 음악적 도전으로 K-POP 씬에 불러 일으킬 뉴 웨이브가 기대된다. 

이번 앨범에 프로듀싱을 주도한 백호는 ‘로맨티사이즈’에 대해서 “‘로맨티사이즈’는 실제보다 더 낭만적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듣는 분이 잠시나마 로맨틱하게 생각해주시고, 힐링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호는 “오랜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이기도 하고, 기다려주시는 만큼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작업하다 보니까 각자의 생각이 어떤 지도 많이 알 수 있는 작업 기간이었다. 앨범이 완성되고 나서 우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변화왔구나 같은 것도 많이 느껴지고, 뿌듯했던 작업 기간이었다”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백호는 새 앨범에 담아낸 ‘낭만’에 대해서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로맨스는 사랑에 대한 이미지가 강할텐데,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한 경계선을 깰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상에서도 낭만적인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이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뉴이스트 멤버들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솔로곡들도 담겨 있다. 뉴이스트 완전체의 매력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다섯 멤버들의 매력, 이들이 생각하는 낭만에 대한 음악이 팬들에게 듣는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렌은 솔로곡에 대해서 “솔로곡 녹음할 때 굉장히 작업을 많이 했다. 길게 작업했고, 몇 번이고 갈아 엎은 적도 있다. 밤 11시에 녹음해서 아침 8시에 끝나기도 헀다. 15~20분 정도 쉬면서 녹음했는데, 나오는 길에 해가 떠 있더라. 너무 낭만적이고 로맨틱했다”라고 말했다. 

JR도 “새삼 멤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포지션이 랩이다 보니까 랩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노래를 할 기회가 있었다. 어지러움을 느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 또 한 번 감사했고,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멤버들이 있어서 함께 즐겁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백호는 멤버들의 솔로곡을 수록하게 된 것에 대해서 “단체곡에서는 우리 뉴이스트가 추구하고 있는 낭만을 표현했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멤버들은 ‘한 그룹이면서 이렇게까지 다를 수 있지’ 싶을 정도로 개성이 강하다. 멤버들을 보면 이 다르다는 게 너무 재미 있어서 팬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솔로곡에서는 각자의 개성이 더욱 더 진하게 드러날 수 있으니까 한 번씩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민현도 “정규2집을 준비하면서 낭만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곡 작업을 진행했다. 낭만이라고 하면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생각하는 낭만이 다를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뉴이스트가 생각하는, 뉴이스트만의 낭만적인 순간들로 해석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지금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일상인데, 이 앨범을 듣고 조금이나마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새 앨범의 포인트를 짚었다.

또 “멤버 각자가 추구하는 음악을 솔로곡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돼서 좋았다. 낭만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각자가 생각하는 것을 솔로곡으로 표현한 것 같다. ‘멤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OSEN=최규한 기자]뉴이스트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뉴이스트의 정규2집 활동에서는 다섯 명 완전체의 무대도 볼 수 있게 됐다. 아론은 지난 1월부터 심리적 불안 증세로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던 바. 그는 이번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해 멤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아론은 “최근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지냈다. 활동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내 의사를 제일 먼저 존중해주고 배려해줘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활동만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오랜만의 컴백이다 보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렌은 “내가 아론 형을 너무 사랑하다 보니까 빈자리가 너무 컸다. 같이 활동할 수 있게 돼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뉴이스트는 내년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장수 그룹. 오랫동안 활동하며 차근차근 성장해온 이들은 활동하는 매 순간을 감사하며 즐기고 있었다. 

JR은 데뷔 10주년에 대해서 “내년이 10주년이 되는데 오랜 시간 활동을 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 앨범 나올 때마다 새롭고, 이 순간이 떨리고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많이 든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제일 중요시했던 것은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활동 잘 하자였던 것 같다. 다섯 명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뉴이스트가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dreamer@osen.co.kr

마지막으로 민현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 “언제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이번 활동은 특히 팬 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일이 최근 들어서 없다 보니까 많은 콘텐츠라도 선물해드리면서 우리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JR도 “모든 활동하는 분들이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팬들과 함께 콘서트장에서 울고 웃을 수 있으면 하는 날들이 되길 바란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렌은 “모든 분들이 이번 앨범 들으시면서 자신의 낭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뉴이스트의 새 앨범 ‘로맨티사이즈’는 오늘(1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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