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간격 백신 두 차례 접종 '허술'..춘천시 재발 방지책 마련

이상학 2021. 4.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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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면서 하루 간격으로 2번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 대상자인 A씨는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 화이자 백신을 중복해 접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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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면서 하루 간격으로 2번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춘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 대상자인 A씨는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 화이자 백신을 중복해 접종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노인 관련 시설 입소자로 분류돼 백신을 맞았지만, 다음날 동사무소를 통해 접종센터에서 같은 백신을 또 맞았다.

춘천시는 고령자인 A씨가 보호자와 동행해 접종받는 과정에서 시설과 주민센터가 각각 대상자 명단에 올렸고, 접종 당일 센터에서 확인을 제대로 못 해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춘천시는 최근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 중이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후 확인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접종한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본인 확인을 더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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