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유입에 발전 정지 한울원전 1·2호기 재가동

손대성 2021. 4. 19.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생물 유입으로 터빈을 멈춘 한울원전 1호기와 2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지난달 22일에도 한울원전 1·2호기 취수구에 해양생물인 살파가 대량 유입돼 터빈이나 원자로가 정지된 바 있다.

박범수 본부장은 "해양생물 유입에 따른 발전설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울원전 1호기와 2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해양생물 유입으로 터빈을 멈춘 한울원전 1호기와 2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울원전 1·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는 지난 15일 오전 1시 20분께 발전을 재개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울 1·2호기는 지난 6일 취수구에 대형 플랑크톤 일종인 살파가 다량 유입돼 터빈이 정지됐다.

한울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400t 이상 살파를 제거하고 손상된 그물망을 교체했다.

또 해양생물 유입 예방·제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드럼스크린 고압 살수장비와 습식진공흡입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앞으로 비상시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에도 한울원전 1·2호기 취수구에 해양생물인 살파가 대량 유입돼 터빈이나 원자로가 정지된 바 있다.

한울본부는 최근 연이어 해양생물 유입이 발생함에 따라 취수구 해수 유입량 조절을 위해 순환수 펌프 정지기준을 재수립하고 해양생물을 모아 먼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쌍끌이어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입되는 해양생물을 제거하는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등 개선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해양생물 유입에 따른 발전설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 이하늘 동생 이현배 부검 진행…사인 밝혀낼까
☞ "동생 객사는 김창열 탓"…이하늘 저격에 김창열은
☞ '음주운전 또 적발' 배우 박중훈 검찰 송치
☞ 토렴해달랬더니 먹던 국물 그대로 육수통에…
☞ '강철부대' PD "섭외 요청 단칼에 거절했던 육준서…"
☞ 중국 항모 랴오닝함의 굴욕…"이번엔 일본 함정이 미행"
☞ 슈퍼리그 참여하는 토트넘…손흥민 월드컵 못 뛸수도?
☞ 캄캄한 방에 갇힌 한 살배기들 문 열려 안간힘 쓰다 "으앙"
☞ '10년간 아빠가 성폭행' 신고한 20대 딸 숨져
☞ 아이언맨처럼 하늘 누빈 제트맨…낙하산 안펴져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