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우결' 사태 언급 "연애계획만 5년..없는데 어떻게 세워"(방가네)

[뉴스엔 석재현 기자]

배우 고은아가 첫 브이로그 도전 중 '우결' 사태를 다시 한번 언급했다.

4월 18일 고은아 가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고은아의 첫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은아는 "언니랑 철용이(미르) 없이 저 혼자 일을 하러 간다. 잘할 수 있을지"라며 걱정했다. 그는 "오랜만에 혼자 촬영하는 거여서 많이 부담스럽다"며 라이브 방송 일정이 있음을 알렸다.

숍에 도착한 고은아는 메이크업 및 헤어 손질으로 180도 변신했다. 밖으로 나온 그는 "밖에서 핸드폰 들고 찍는 거 처음인데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민망하다. 부끄럽다"며 주변을 의식했다.

촬영에 앞서 그는 함께 진행하게 될 MC딩동을 만났다. MC딩동의 고민 상담 만담에 고은아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책에 손을 올렸다.

이에 MC딩동은 책을 펼쳤고, 책에는 "계획을 세우기에 좋은 타이밍이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를 본 고은아는 "아니 없다고! 없는데 계획을 어떻게 세우냐. 5년째 계획 세우고 있는데"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MC딩동은 구독자들에게 물어보라고 하자, 고은아는 "아 오빠 이번에 우리 거 안 봤구나"라며 '우결' 사태를 설명했다. 앞서 고은아는 6년째 짝사랑했던 비연예인과 '우결' 콘셉트로 콘텐츠를 제작하다 부득이하게 종료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MC딩동은 말을 잇지 못했다.

라이브 방송 종료 후 고은아는 집에 도착했다. 그는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오늘 일 끝났으니까 시원한 맥주를 마셔보도록 할 건데"라며 맥주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발가락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지금 몰랐다. 부상 투혼 했다. 왜 부상 투혼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어 "일할 때는 긴장하고 있으니까 모르다가 긴장 풀리니까 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