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병사 봉급 추가 인상 필요..관계부처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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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병사 봉급을 추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오는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을 약 96만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은 현재 군복무 중인 청년들에겐 너무 먼 현실'이라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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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이준성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병사 봉급을 추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오는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을 약 96만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은 현재 군복무 중인 청년들에겐 너무 먼 현실'이라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병역의무 이행자 대해 적정 수준의 합리적 보상을 지급하는 건 국가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병사 봉급을 단계적으로 인상 중이지만, 이후에도 합리적 보상이 잘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서 장관은 '병사 월급을 96만원으로 인상하는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길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엔 "국가 재정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와 더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방부의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올해 60만8500원인 병장 월급은 Δ2022년 67만6000원 Δ2023년 72만6100원 Δ2024년 84만1400원 Δ2025년 96만3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서 장관은 병역 이행자를 위한 보상책으로서 "급여 인상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형평성, 국가재정, 사회적 합의 가능성 등을 전반적으로 보고 종합 검토해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방 의무 이행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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