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드론 띄워 대왕암공원 해송림 방제

이윤기 기자 2021. 4.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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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이달부터 대왕암공원 내 자생하는 해송림을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 해송림 종합방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효율적인 방제사업을 위해 동구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했다.

동구는 전문면허를 가진 나무병원 업체과 함께 우선 대왕암공원 송림자생지 일원의 5개 구역 22ha를 대상으로 지난 5일과 19일,두차례에 걸쳐 구간별로 드론을 이용한 해송림 엽면시비(나무의 잎에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 및 흡즙성 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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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해 수목 수세회복..'엽면시비 및 방제' 시행
효율적인 방제사업을 위해 동구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했다.(울산 동구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동구는 이달부터 대왕암공원 내 자생하는 해송림을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 해송림 종합방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효율적인 방제사업을 위해 동구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했다.

동구는 지난해 두 차례의 태풍으로 피해를 많이 본 35ha, 1만2000본의 해송림에 대해 전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9월까지 17개 구역으로 나눠 시기별, 장소별로 맞춤방제를 한다.

동구는 전문면허를 가진 나무병원 업체과 함께 우선 대왕암공원 송림자생지 일원의 5개 구역 22ha를 대상으로 지난 5일과 19일,두차례에 걸쳐 구간별로 드론을 이용한 해송림 엽면시비(나무의 잎에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 및 흡즙성 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대왕암공원내 경사가 심하고 수목이 우거져 있어 작업환경이 열악한 곳에 인력 대신 드론을 활용해 작업을 완료했다.

사람이 약제를 살포하던 기존 방식으로는 한번 작업에 3일정도 소요되나 드론을 활용하면 6시간이면 작업을 끝낼 수 있고 정밀살포가 가능하다.

또 드론방제 시 비행경로를 설정해 작업하면 누락될 수 있는 방제 대상지를 최소화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효율적인 방제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

동구는 지속적인 해송관리를 위한 오는 9월까지 시기별, 장소별로 해송 엽면시비(인력) 14ha, 수목흡즙성 해충 드론방제 16ha, 외생균근균 토양처리 4500본, 고사지 및 위험목 제거 193본을 계속 시행하여 해송림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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