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한채민 연구사 논문, 국제학술지 '푸즈'에 실려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1. 4.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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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내놓은 논문이 SCI 급 국제 학술지인 '푸즈(Foods)'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논문을 발표한 주인공은 경북농기원 작물연구과 한채민 연구사다.

한채민 연구사는 해당 논문에서 벼 '수발아' 영향에 따른 분질미의 전분 특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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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발아' 영향에 따른 분질미의 전분 특성 밝혀
한채민 연구사.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내놓은 논문이 SCI 급 국제 학술지인 '푸즈(Foods)'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푸즈(Foods)'는 피인용지수(IF) 4.092로 식품 과학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로 꼽힌다.

논문을 발표한 주인공은 경북농기원 작물연구과 한채민 연구사다.

한채민 연구사는 해당 논문에서 벼 '수발아' 영향에 따른 분질미의 전분 특성을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쌀가루용 벼 품종은 수발아되면 쌀가루 입도 크기가 약 50%로 감소하고(22μm) 손상 전분이 증가한다.

또 전분알갱이 구조의 깨짐, 결정화 정도가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사실을 밝히고, '수발아' 발생을 줄이는 재배법 개발의 필요성 등을 논문에 담았다.

수발아는 벼 재배 중 잦은 비와 높은 온도로 이삭 상태에서 볍씨가 발아하는 현상으로 종자의 가치와 쌀 품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특성을 말한다.

한채민 연구사는 "경북 남부 평야지역 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발아 현상이 쌀가루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먹거리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한 이번 연구 결과가 학회의 인정을 받아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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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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