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 '감염 30명 이상' 집단 총 11개..4월만 4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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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0명 이상 확진'이 확인된 감염자 집단이 총 1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을 확인한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해 4개, 올해 7개 집단에서 3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4월에만 30명 이상 감염자 집단이 4개나 발생하면서 최근 지역사회 감염도 급증하고 있다.
울산지역 월간 확진자 발생 수를 보면 지난해 12월이 515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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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에서는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0명 이상 확진'이 확인된 감염자 집단이 총 1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을 확인한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해 4개, 올해 7개 집단에서 3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광복절 집회와 고스톱 모임 32명(8월), 양지요양병원 243명, 신정중학교 34명, 기독교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170명(이상 12월) 등이다.
올해 들어서는 제일성결교회 45명(1월), 부산 장례식장과 골프장 41명(2월), 히어로스파 66명(3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51명, 중구 가족·지인 모임 36명,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41명, 동강병원 33명(이상 4월) 등이다.
특히 4월에만 30명 이상 감염자 집단이 4개나 발생하면서 최근 지역사회 감염도 급증하고 있다.
울산지역 월간 확진자 발생 수를 보면 지난해 12월이 515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16.6명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이달은 19일 오후 현재까지 총 344명, 하루 평균 18.1명으로 확진자 규모가 작년 12월을 웃돌고 있다.
대규모 감염자 집단이 잇따라 확인된 데다, 자가격리자 추가 확진과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양상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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