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풍력·태양광 발전 비중 2021년 11%→2025년 16.5% 목표

신정은 2021. 4.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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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11%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증권망 등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국은 '2021년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개발 건설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차지하는 비중을 11%로 끌어올리고 2025년에는 16.5% 안팎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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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탄소배출 제로' 전략 일환
시진핑 "2030년 비화석 연료 25%로 확대"
사진=인민일보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11%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증권망 등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국은 ‘2021년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개발 건설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차지하는 비중을 11%로 끌어올리고 2025년에는 16.5% 안팎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9.7% 수준이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기후 리더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탄소배출 제로(0)’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2030년 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 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 주석은 또한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서 65% 이상 낮추고, 1차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연료 비중을 25%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에너지 소비에서 청정에너지가 차지한 비중은 24.3%에 달했다. 석탄 소비총량은 2015년보다 7.2%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56.8%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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