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공직생활 36년, 선관위 편향적으로 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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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9일 국민의힘이 지난 4·7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중립성을 문제 삼자 "제가 공직생활 36년을 했다. 경험한 바로는 선관위 공무원들은 편향적으로 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어떻게 된 여당이길래 국회가 국가의 근간인 선거 관리 문제점을 논의한다는데 여당의 무시로 선관위원장조차 부르지 못하고 내각 최고 책임자인 국무총리조차 나몰라라 퇴임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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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김유승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9일 국민의힘이 지난 4·7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중립성을 문제 삼자 "제가 공직생활 36년을 했다. 경험한 바로는 선관위 공무원들은 편향적으로 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제가 답변할 위치는 아니지만, 제 의견을 꼭 말하라고 한다면 저는 선관위 판단을 존중한다. 독립적 권한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허 의원은 민주당 당 색인 파란색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택시 래핑' 선거 홍보물이나 교통방송(TBS) '#일(1) 합시다' 캠페인 등을 문제 삼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대정부 질문 출석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아 노 위원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허 의원은 "어떻게 된 여당이길래 국회가 국가의 근간인 선거 관리 문제점을 논의한다는데 여당의 무시로 선관위원장조차 부르지 못하고 내각 최고 책임자인 국무총리조차 나몰라라 퇴임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홍 직무대행은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인데 행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판단은 국회에서 해야 한다"며 "저희가 선관위 행위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독립성을 해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 의원이 TBS가 선거 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여기에 대한 판단과 선관위가 내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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