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나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다" 끝나지 않은 순위경쟁

이솔 기자 2021. 4.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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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나는 줄 알았던 순위 경쟁이 다시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맨유와 맨시티의 이야기가 아닌 인터밀란과 AC밀란의 순위 경쟁이다.

이번 무승부로 인터밀란은 2위 AC밀란과 승점 9점 차이로 가까워졌으며, 나폴리는 4위 유벤투스와 승점 2점차이로 '한 경기의 승부'가 남았다.

맨유와 맨시티가 승점 8점 차이로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AC밀란과 인터밀란 또한 승점 9점 차이로 1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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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대로 끝나는 줄 알았던 순위 경쟁이 다시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맨유와 맨시티의 이야기가 아닌 인터밀란과 AC밀란의 순위 경쟁이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 45분 나폴리의 홈구장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치러진 나폴리(5위)와 인터밀란(1위)의 경기에서는 인터밀란이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을 기록했다.

사진=세리에 A 공식 유튜브

전반전에 나온 골은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골이었다. 골키퍼의 원더골이 아닌, 아쉬운 자책골이었다.

한다노비치는 전반 36분 수비 과정에서 수비를 위해 골대로 달려오던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히 선수와 충돌했고, 공을 잡고 있던 한다노비치가 충돌로 인해 공을 놓쳤다.

흐른 공은 한다노비치가 지키고 있던 인터밀란의 골문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서로간 '의사소통 실수'라고 보기보다는 급박한 상황속에서 '관성의 법칙'으로 멈추지 못해 발생한 아쉬운 골이었다.

사진=세리에 A 공식 유튜브

0-1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어려움을 해결한 사람은 토트넘에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나폴리의 수비진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공을 포착한 에릭센은 애매한 위치에 떨어진 공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 나폴리의 우측 하단을 뚫어내며 골을 기록했다.

이번 득점으로 에릭센은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으며, 세리에A 통산 2호골을 달성했다.

실점 이후 공세로 전환한 나폴리는 이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지만 아쉽게도 크로스바를 맞추며 득점 기회를 놓친다.

결국 두 팀은 무승부를 기록, 인터밀란은 승점 75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으며, 나폴리도 승점 60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사진=인터밀란 공식 홈페이지

이번 무승부로 인터밀란은 2위 AC밀란과 승점 9점 차이로 가까워졌으며, 나폴리는 4위 유벤투스와 승점 2점차이로 '한 경기의 승부'가 남았다.

맨유와 맨시티가 승점 8점 차이로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AC밀란과 인터밀란 또한 승점 9점 차이로 1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AC밀란은 오는 22일 홈 구장인 주세페 메아차(산 시로)에서 사수올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리한다면 인터밀란과의 승점을 6점차로 좁힐 수 있는 상황이다.

세리에와 EPL, 두 곳에서 재점화된 우승 경쟁에서 과연 큰 점수차이를 극복하고 '역전 드라마'를 쓰는 팀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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