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오이도 'K-골든코스트 어항'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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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가 서해안권 해양레저·첨단산업 벨트인 '한국형 골든코스트(K-Golden Coast)'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월곶과 오이도에 어항시설을 확충한다.
19일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 구축을 위해 월곶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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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접안 시설, 관광 인프라 등 확충
임병택 시장 "해양레저관광도시 백년대계"
19일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 구축을 위해 월곶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K-골든코스트 시작점인 월곶항에는 퇴적물이 쌓여 열악한 환경에 놓였던 기존 어항시설에 관광기능을 강화한 국가어항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749억 원 중 국비 311억 원이 우선 투입된다.
지난해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된 오이도항에는 '지속가능한 도시어촌' 구축이 추진된다. '지방어항 개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이 핵심이다.
오이도항 지방어항 개발사업은 월곶항 국가어항처럼 준설과 매립, 물양장 조성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 152억 원을 들여 2023년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또 시는 오이도 선착장에 수산물 직매장을 재설치하고, 배다리 선착장에는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오이도항을 정비해 원활한 수산물 유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2022년까지 국비 63억 원 등 총 91억 원을 지원해 자연재해 안전시설, 공동작업장, 어구보관장을 설치하고 제방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건립과 경관 개선 작업도 이뤄진다. 올해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6월쯤 준공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오이도와 월곶항 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시흥서울대병원(가칭),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등을 연계해 레저·관광·의료·첨단산업 시설을 갖춘 해안 명소를 만드는 이른바 K-골든코스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구간은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해안 15㎞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항과 오이도항 개발은 시흥시의 아름답고 소중한 해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해양레저관광도시이자 50만 대도시로서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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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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