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상장 첫날 '3260억원' 주식 팔았다

황시영 기자 2021. 4.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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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2억9200만달러(약 3260억원) 규모의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코인베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 암스트롱 CEO가 상장 첫날 보유 주식의 일부인 74만9999주를 주당 평균 389.1달러에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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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사진=AFP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2억9200만달러(약 3260억원) 규모의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코인베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 암스트롱 CEO가 상장 첫날 보유 주식의 일부인 74만9999주를 주당 평균 389.1달러에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또 암스트롱을 비롯해 코인베이스의 주요 주주와 투자자들이 상장 직후인 지난주 총 50억달러(5조5800억원) 규모의 보유 지분을 처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4일 나스닥에 상장돼 기준가인 250달러보다 31.3% 오른 주당 328.28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쳤으며 16일에는 342.0달러에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는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직상장 방식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에 따라 기업공개(IPO) 방식을 거친 기업과 달리 보호예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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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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