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 회장, 주식 장내매입 "그룹 수직계열화 체제"

최두선 2021. 4.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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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 회장이 장내 매입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잠재적 최대주주가 됐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조 회장은 오는 7월 보유 중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며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폴라리스웍스, 세원, 우노앤컴퍼니의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갖춰 효율적인 그룹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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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잠재적 최대주주로 등극 "책임경영 실현할 것"
폴라리스그룹 CI
[파이낸셜뉴스] 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 회장이 장내 매입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잠재적 최대주주가 됐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수직 계열화를 이뤄 그룹사 간 사업 효율성 증대 및 책임경영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폴라리스오피스의 주식 5만42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조 회장은 폴라리스오피스 전환사채(CB) 486만5938주를 보유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조 회장은 오는 7월 보유 중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며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폴라리스웍스, 세원, 우노앤컴퍼니의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갖춰 효율적인 그룹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인 세원의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한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는 세원에서 조 회장으로 변경된다. 변경 이후 조 회장의 지분은 11.57%다.

조 회장은 “폴라리스그룹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듈러(조립식) 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수립했다”며 “세원의 전기차 부품 사업 등 올해 3사가 각 사업분야에서 큰 성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그룹은 지난달 29일 조 회장 체제의 그룹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세원은 지난 14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제조기업 우노앤컴퍼니의 지분 17.02%를 인수했다.

세원 관계자는 “가발 합성섬유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노앤컴퍼니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가발 시장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기존 전기차 공조부품 사업에 이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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