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보다 우승 가능성' 본 강이슬, KB로 이적 결정

박혜빈 기자 2021. 4.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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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27·180㎝)이 청주 KB스타즈로 이적을 확정했다.

강이슬은 KB 구단을 통해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여자농구 특별시'로 불리는 청주와 KB의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미 국내 최강 빅맨 자원인 박지수를 보유한 KB는 이번 강이슬의 영입으로 다음 시즌 더욱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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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강이슬, KB와 연봉 총액 3억9천만원에 2년 계약
강이슬 영입한 KB..더 강력해진 우승 후보로 변모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부천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27·180㎝)이 청주 KB스타즈로 이적을 확정했다. 

KB는 19일 "강이슬과 2년간 연봉 총액 3억 9천만 원(수당 9천만 원 포함) 조건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최고의 슈터'로 손꼽히던 강이슬은 WKBL의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다. 

이번 시즌 어깨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이슬은 26경기 출전해 평균 18.2점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강이슬 [사진=WKBL 제공]

또한 강이슬은 2017-2018시즌부터 4시즌 연속 3점슛 1위에 오르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의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았을 정도로 정확한 외곽포가 강점인 선수다.

뛰어난 기량을 가졌지만 강이슬은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이적 결정에는 강이슬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갈증과 우승에 대한 열망이 얽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이슬은 KB 구단을 통해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여자농구 특별시'로 불리는 청주와 KB의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 [사진=WKBL 제공]

한편 이미 국내 최강 빅맨 자원인 박지수를 보유한 KB는 이번 강이슬의 영입으로 다음 시즌 더욱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KB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 0순위'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팀이었으나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준우승했다.

결국 안덕수 전 KB감독은 자진 사퇴했고 그 자리엔 지난 시즌까지 하나원큐 코치였던 김완수(44) 감독이 들어갔다. 

강이슬의 'KB행' 가능성은 김완수 감독이 KB에 부임하면서 이미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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