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바르셀로나, 슈퍼리그 참가.."큰 변화에 앞장설 수 있어 영광"

강동훈 2021. 4.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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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슈퍼리그 참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슈퍼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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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슈퍼리그 참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슈퍼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11개 클럽과 함께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클럽 대회가 되기 위한 열망에서 비롯되어 탄생했다. 축구 세계에 필요한 큰 변화에 앞장설 수 있어 영광이다"며 합류를 확정 지었다.

슈퍼리그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 AC밀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가 합류가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3개 구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명문 구단들이 참여하면서 축구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반발도 거세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와 대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주중에 슈퍼리그가 출범한다면 이들 구단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이유가 없다.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과 대립각을 펼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자사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이런 위험부담을 무릎 쓰고도 바르셀로나가 참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슈퍼리그에 최초로 참가를 결정한 12개 팀은 참가비 명목으로 35억 유로(한화 약 4조 6,855억 원)를 수령 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타격을 한 번에 만회할 수 있는 막대한 액수의 돈이다. 특히 빚더미를 떠안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혹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다.


사진 = Getty Images, 바르셀로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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