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젊은 사무직 노동자들 임금 착취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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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 사무직 공동행동'이 19일 첫 선전물을 내고 "회사가 일을 시키려면 그에 맞는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사무직 공동행동은 첫 선전물에서 'No Pay No Work(일을 시키려면 그에 맞는 임금을 지급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사무직 사원과 대리로 구성된 사무직(일반직) 지회는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공동행동이 별도의 노조를 설립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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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전체 직원 1만2500여명 가운데 사무직은 2400여명(19%) 정도다. SNS 오픈채팅방에는 현재 7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무직 공동행동은 첫 선전물에서 'No Pay No Work(일을 시키려면 그에 맞는 임금을 지급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공동행동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않는 꼰대들이 경영자와 그 수하들의 자리에서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소한 듯 30분 일찍 출근하라고 지시하고 부서 당직이니 뭐니하며 10~20분 늦게 퇴근하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무직 노동자들을 이기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다 말하며 틈만 나면 임금을 착취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업무시작 시간인 오전 8시 이전 출근 강요 금지, 퇴근시간인 오후 5시 PC 자동 종료, 강제 시차출근제와 시간악용 금지 등을 요구했다.
사무직 사원과 대리로 구성된 사무직(일반직) 지회는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공동행동이 별도의 노조를 설립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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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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