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내가 '이대남' 편애? 프로듀스 등 여성이슈 해결"

최서진 2021. 4.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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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하태경이 이른바 '이대남'(20대남성)만 편애하고 나머지는 배척하는 원한의 정치를 한다고 한다.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로 하태경의 청년 정치를 한쪽 편만 든다고 왜곡하지 마시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모두가 청년 여성이 지지해준 '이대녀' 이슈였다"며 "이런 내용은 쏙 빼놓고 어떻게 하태경이 이대남만 편애한다는 말이 나올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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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프레임 가둬 놓고 갈등 조장 말아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 전 시장과 박원순 전 시장의 재임시 아파트 분양가를 비교하며 부동산 적폐비리 인사조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8.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하태경이 이른바 '이대남'(20대남성)만 편애하고 나머지는 배척하는 원한의 정치를 한다고 한다.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로 하태경의 청년 정치를 한쪽 편만 든다고 왜곡하지 마시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권이 '이남자' 표심에 몰두하는 현상을 지적하는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청년 문제 해결 사례가 많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문제는 1020 여성들로부터 많은 제보를 받은 이슈였다. 물밑에서 꾸준히 설득한 끝에 CJ는 자체 자정 기구인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는 변화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영 황금폰 사건에 2차 피해를 막은 적도 있다"며 "유명 여성 연예인 명단이 확산되는 등 피해가 커졌다. 제가 강하게 비판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나서야 여가부가 움직였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모두가 청년 여성이 지지해준 '이대녀' 이슈였다"며 "이런 내용은 쏙 빼놓고 어떻게 하태경이 이대남만 편애한다는 말이 나올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하태경의 청년 정치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제 진정성을 시기 질투하는 게 아니라면, 이상한 프레임에 가둬놓고 갈등을 조장하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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