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구한 김기문 씨, 소방청 '119의인상' 올해 1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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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일가족의 생명을 구한 도민 김기문 씨가 소방청에서 수여하는 '119의인상'의 올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희생과 봉사라는 소중한 가치를 일상에서 보여준 김기문 씨야말로 119의인상의 적임자"라며 "미담을 적극적으로 알려 도내에 안전문화를 싹 틔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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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김해 봉곡천 차량 침수 일가족 구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일가족의 생명을 구한 도민 김기문 씨가 소방청에서 수여하는 '119의인상'의 올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소방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신열우 소방청장은 김 씨에게 '119의인상 기념장'과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이베이코리아 서민석 부사장이 동석해 시상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기문 씨는 지난 3월 21일 김해 봉곡천 차량침수 사고를 목격하고는 바로 물 속으로 뛰어들어 일가족을 3명을 구했다.
김 씨는 직장생활 중 끼임사고를 당해 4급 장애가 있는 몸이었지만, 사고 당시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김 씨의 선행과 용기에 감사패를 수여했고, 경남소방본부는 용기와 선행을 널리 알리고자 '119의인상' 대상자로 김 씨를 추천했다.
김 씨는 "예전에 큰 사고를 당했을 때 119와 주변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 수 있었다"면서 "작은 일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주변을 살피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희생과 봉사라는 소중한 가치를 일상에서 보여준 김기문 씨야말로 119의인상의 적임자"라며 "미담을 적극적으로 알려 도내에 안전문화를 싹 틔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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