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 설립, 노벨과학상 탄생 풍토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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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이사장 조완규)가 우리나라 노벨과학상 수상후보 발굴을 위해 지난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에서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조완규 이사장은 "평생을 과학계에 몸담아 교수, 총장, 장관까지 지내면서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한 사람도 탄생시키지 못한 점이 과학자로서 매우 부끄럽고 가슴 아프다"면서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는 노벨상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능한 젊은 과학도를 발굴하여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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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이사장 조완규)가 우리나라 노벨과학상 수상후보 발굴을 위해 지난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에서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세정 서울대 총장,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이도수 노벨사이언스 회장, 성용길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장, 장용순 전 순천 매산여고 교장 등 45명의 과학자, 연구,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와 노벨과학상 수상후보 발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제는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할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며 “과거에는 연구시설이 상당히 미흡했지만 오늘날에는 연구시설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연구여건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제가 만나본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장께서 이제 한국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오 총장은 “서울대학교도 남이 하지 않은 독창적 연구를 용기있게 시도할 수 있는 연구풍토를 조성해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완규 이사장은 “평생을 과학계에 몸담아 교수, 총장, 장관까지 지내면서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한 사람도 탄생시키지 못한 점이 과학자로서 매우 부끄럽고 가슴 아프다”면서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는 노벨상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능한 젊은 과학도를 발굴하여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는 사단법인 설립이 끝나는 내달 28일 노벨사이언스 창간 5주년을 맞아 범국민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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