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톡그랜트' 도입..전 직원에 자사주 천만원 지급

네이버가 전 직원 ‘스톡옵션’에 이어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3년간 매년 천 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단 지급 대상에서 임원은 제외됩니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으로 네이버 측은 “우수 인재를 지키고 또 확보할 수 있는 보상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왔고 오늘(19일)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로 인한 경영계획 수정안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의 스톡그랜트는 의무 보유 기간 없어 바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고, 매년 2회 (7월 초, 다음 해 1월 초) 당해년도의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되며 오는 7월 초에 첫 번째 지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전직원에게 천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해온 바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