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온실가스배출국 인도, 석탄발전소 추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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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4억 명으로 세계 3위의 온실가스배출국 인도가 석탄화력발전소를 추가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NEP 초안은 "석탄기반 발전 용량이 여전히 인도에서 가장 싸게 생산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용량 추가를 요청받을 수도 있다"고 돼 있다.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가격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도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 석탄화력이 연간 전력 생산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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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지만 저비용을 내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석탄 사용을 그만두라"는 환경운동가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가 새 석탄발전소를 건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공개 자료인 28쪽 분량의 지난 2월 국가전기정책(NEP) 초안에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기술기준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지만 새 석탄화력 용량을 추가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NEP 초안은 "석탄기반 발전 용량이 여전히 인도에서 가장 싸게 생산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용량 추가를 요청받을 수도 있다"고 돼 있다.
초안에는 또 재생에너지 거래 방안과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별도관세 신설, 전력분배업체 민영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로이터는 다양한 전력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한 정부 패널과 공무원들이 초안을 논의할 것이며 내각의 승인을 받기 전에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인도 전력부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석탄화력의 전력생산 기여도는 지난해 2년 연속 하락해 수십 년간 지속된 석탄화력 성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가격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도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 석탄화력이 연간 전력 생산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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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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