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음식점·공공기관서 새 감염..부산 유흥주점 총 487명

신선미 2021. 4.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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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 밖에 기존 감염 사례 중에서는 충남 아산 제조업 관련 총 9명, 당진시 교회 관련 총 75명, 전북 익산시 가족-지인 총 8명, 담양군 지인-가족 모임 관련 총 39명, 대구 서구 사우나 관련 총 16명, 경북 경산시 교회 관련 총 41명, 경남 진주시 지인모임 총 54명, 경남 사천시 음식점 관련 총 41명, 강원 강릉시 주문진 지인모임 총 16명 등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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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제조업 총 17명·하남시 음식점 누적 14명 감염
울산 공공기관 총 12명..감염경로 미확인 사례 27.7%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전국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 잇따라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교회, 음식점, 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우선 서울 은평구 교회 2번 사례와 관련해서는 9일 이후 교인 9명과 이들의 가족·지인 4명 등 총 13명이 확진됐다.

경기 하남시 소재 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13일 이후 방문자와 종사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오산시 화장품 제조업 사례에서는 12일 이후 종사자와 이들의 가족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중랑구-경기 구리시 음악학원 관련 총 36명,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 관련 총 14명, 경기 의정부시 교회 관련 총 22명, 고양시 고등학교 관련 총 13명, 성남시 중학교-체육도장 관련 총 24명,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총 73명 등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공공기관, 은행, 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울산 중구의 한 공공기관과 관련해선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시 소재 은행과 관련해서는 13일 이후 종사자 6명과 이들의 가족 2명 등 총 8명이 확진됐다.

경북 경산시의 사업장 사례에서는 14일 이후 7명이 감염됐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87명이 됐다.

이 밖에 기존 감염 사례 중에서는 충남 아산 제조업 관련 총 9명, 당진시 교회 관련 총 75명, 전북 익산시 가족-지인 총 8명, 담양군 지인-가족 모임 관련 총 39명, 대구 서구 사우나 관련 총 16명, 경북 경산시 교회 관련 총 41명, 경남 진주시 지인모임 총 54명, 경남 사천시 음식점 관련 총 41명, 강원 강릉시 주문진 지인모임 총 16명 등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3주째 환자 증가세…'확진자와 접촉' 감염사례가 47.4%

지난 1주간(4.11∼17) 지역에서 일평균 621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 수는 3주째 증가 추이를 보인다.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47.4%(2천13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발생 19.1%(859명), 해외유입 3.4%(155명), 병원·요양시설 감염 1.3%(5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신규 집단발생은 총 20건 발생했는데 직장 관련 감염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관·요양시설과 가족·지인모임 관련이 각 4건, 교회 3건, 학교가 2건이었다.

1주간 사망자는 총 29명인데 모두 60세 이상이고 80세 이상이 13명(44.8%)이었다.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은 직전주 2.7%(4.4∼10)보다 소폭 올라 3.8%가 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7.7%로 집계됐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천899명으로, 이 가운데 2천46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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