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치를 53일째 나눠 맞는데.."11월 집단면역 '희망고문' 아니다"

김지훈 기자 2021. 4. 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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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거듭 코로나19(COVID-19)의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국내 접종이 이스라엘 등 선진국과 비교해 더디고 확진자는 급증하면서 제기된 '11월 집단면역 회의론'을 반박한 것이다.

11월까지 국내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항체 형성기간을 고려할 때 9~10월까지 전국민의 70% 수준이 접종을 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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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4.19/뉴스1

정부가 거듭 코로나19(COVID-19)의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국내 접종이 이스라엘 등 선진국과 비교해 더디고 확진자는 급증하면서 제기된 '11월 집단면역 회의론'을 반박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된 2월26일부터 19일 0시까지 누적 151만7390명이 1차 접종을 끝냈다. 지난 2월 방역당국이 인프라 확충시 하루 115만명까지 접종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발표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틀 안(1.3일)에 소진될 양을 53일간 나눠 맞은 셈이된다.

달리 보면 하루당 백신 접종자 규모가 인프라를 본격 가동하지 않아도 될 만큼 획기적으로 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코로나19의 11월 집단면역 달성과 관련 "희망고문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국민들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질타를 받자 거듭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11월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맞고 있다. 2021.3.23/뉴스1

이날 홍 총리 대행은 "최근 백신과 관련한 여건변화 등 걱정스러운 부분은 대응하고 있다"며 "추가공급 논의가 마무리 단계고 외교적 경로로 협의가 물밑에서 진행 중"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추가 도입을 지시해 현재 7900만명분까지 확보한 상태다. 11월까지 국내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항체 형성기간을 고려할 때 9~10월까지 전국민의 70% 수준이 접종을 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목표 접종대상자 수는 약 3628만명인 셈이다.

이를 2회 접종 백신 물량으로 따져보면 국내에 7256만회분의 백신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연내 계약된 전체 백신 물량은 1억5200만회분(7900만명분)이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 들어온 백신은 362만회분이 전부인 상황이어서 향후 확보 속도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홍 총리대행은 "추가 공급 논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외교부도 지난 16일 범정부백신도입TF 국제협력지원반장인 최종문 2차관 주재로 주요 백신 생산국 등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으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백신 신속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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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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