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마약류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 현장점검

박찬수 기자 2021. 4.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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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관세청장은 19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탐지견훈련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임 청장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 해외로부터 반입되는 국제우편물의 엑스레이 검색 및 개장 검사 등 통관절차를 점검했다.

임 청장은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마약류 등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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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탐지견훈련센터 방문
국제우편물 마약류 적발 전년동기비 320% 증가
19일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을 방문해 국제우편 통관 현장을 점검하는 임재현 관세청장(맨 오른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임재현 관세청장은 19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탐지견훈련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임 청장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 해외로부터 반입되는 국제우편물의 엑스레이 검색 및 개장 검사 등 통관절차를 점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간 이동제한과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해 국제우편물을 통한 국민안전 위해물품의 반입 시도는 급증하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관세청이 국제우편물을 통한 필로폰, 합성대마 등의 마약류를 적발한 건수는 399건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320% 증가한 실적이다.

현재 특송물품은 품명·수량 정보가 물품 도착 전 세관에 제출돼 세관에서 우범화물 선별에 이를 활용하고 있는 반면, 국제우편물은 일부 국가로부터만 물품 정보가 사전에 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1월부터 개정된 국제협약에 따라 국가 간 우편물 정보를 사전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됐으며, 관세청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우편물의 통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법·제도의 단계적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임 청장은 탐지견훈련센터를 방문해 마약· 폭발물 탐지견의 양성 및 훈련과정을 살펴봤다.

관세청은 2001년 9월 전문 훈련시설인 탐지견훈련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 총 41두의 탐지견이 전국 공항만의 여행자, 국제우편 통관 현장에 배치돼 활동 중이다.

지난 2월에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가 세계관세기구(WCO)의 지역탐지견훈련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33개국) 세계관세기구 회원국들이 보유한 탐지견과 교관들의 능력배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 청장은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마약류 등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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