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하라"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4.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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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일본 정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원전 오염수에 대한 관리방법과 처리절차 등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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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릉시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전 물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125만톤을 바다에 버리기로 결정했다"며 "오염수의 일방적인 방류는 우려와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처사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과 세계 각국, 그리고 일본 자국민들까지도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삼중 수소 등은 희석해 버린다며 해양 방류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동해안 청정 수부도시 강릉의 해양관광산업과 수산업은 직접적인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다"며 "인류의 공동재산으로 후손들에게 고이 물려줘야 할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일본 정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원전 오염수에 대한 관리방법과 처리절차 등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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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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