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산 계곡서 작은 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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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새소리 어우러지는 청도 운문산 계곡서 작은 결혼식을 올릴 신혼부부를 찾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센터은 19일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연기하거나 취소한 채 혼인신고만 하고 동거하고 있는 신혼부부 중 '자연속 작은결혼식'을 희망하는 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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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스1) 구대선 기자 = “물소리, 새소리 어우러지는 청도 운문산 계곡서 작은 결혼식을 올릴 신혼부부를 찾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센터은 19일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연기하거나 취소한 채 혼인신고만 하고 동거하고 있는 신혼부부 중 ‘자연속 작은결혼식’을 희망하는 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신혼부부 4쌍을 뽑아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식이 열리는 곳은 운문산 사리암 주차장에서 걸어서 20분쯤 올라가는 계곡옆에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다. 예복과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 원본파일, 기념액자, 간단한 다과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운문산관리센터관계자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이기 때문에 다과만 제공할뿐 식사는 불가능하다. 운문사 매표소가 있는 상가까지 내려오면 식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연속의 작은결혼식’은 비록 산속이지만 기본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로 코로나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준수되며, 결혼식 참석 하객도 신랑, 신부를 포함 15명이하로 제한된다.
강순성 운문산관리단 팀장은 “운문산 뿐만 아니라 가야산, 월악산, 소백산 등 전국 국립공원 10여곳에서 자연속 작은결혼식이 동시에 열린다. 도심을 벗어나 새소리, 물소리 울려 퍼지는 아늑한 숲속에서 진행되는 자연속 결혼식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운문산 생태탐방안내센터 홈페이지나 (054)371-6405로 신청하면 된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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