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슈퍼리그? 폐쇄적인 독립리그일 뿐"

박찬형 2021. 4.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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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 슈퍼리그'를 평가절하하며 승인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FIFA는 슈퍼리그를 "(유럽축구연맹을) 멋대로 탈퇴하여 만들려는 폐쇄적 독립리그"로 정의하며 "거부감을 표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승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FIFA는 "세계 축구는 (분리되기보다는) 힘을 합쳐야 한다. 경기 이익은 모든 당사자에게 공정하게 돌아가야 한다"며 슈퍼리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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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 슈퍼리그’를 평가절하하며 승인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FIFA는 슈퍼리그를 “(유럽축구연맹을) 멋대로 탈퇴하여 만들려는 폐쇄적 독립리그”로 정의하며 “거부감을 표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승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슈퍼리그 측은 유한책임회사 ‘유러피언 슈퍼리그 컴파니’를 설립하고 20팀 규모로 2021-22시즌 개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1998년 이탈리아 마케팅회사 ‘미디어 파트너스’가 공론화한 이후 23년 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 슈퍼리그를 ‘폐쇄적인 독립리그’로 평가절하하며 승인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시티 맨유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인터밀란 유벤투스 AC밀란(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12팀이 슈퍼리그 합류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3팀을 더해 15개 구단이 ‘창단 클럽’으로 영구 참가 자격을 얻는다. 나머지 5팀은 직전 시즌 성적 등을 기준으로 매년 바뀐다.

‘창단 클럽’ 15개 구단에는 35억 유로(약 4조6846억 원)씩이 인프라 투자 및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주어진다. 첫해 총상금으로 책정된 100억 유로(13조3876억 원)를 더하면 625억 유로(83조6725억 원) 규모다.

FIFA는 “세계 축구는 (분리되기보다는) 힘을 합쳐야 한다. 경기 이익은 모든 당사자에게 공정하게 돌아가야 한다”며 슈퍼리그를 비판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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