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만으로 4조 6800억원.. 비난에도 슈퍼리그 강행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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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명문팀끼리 대결하는 유럽피언 슈퍼리그가 창설을 공식 선언했지만, 많은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유럽피언 슈퍼리그 조직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리그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은 각각 35억 유로(4조 6,800억 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슈퍼리그 창설로 유럽 축구는 혼돈 속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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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유럽 최고 명문팀끼리 대결하는 유럽피언 슈퍼리그가 창설을 공식 선언했지만, 많은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그런데도 강행을 선언한 이유는 거액의 돈이다.
유럽피언 슈퍼리그 조직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리그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투자 은행 JP 모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상위 인기 팀이 모여 하나의 리그가 됐다.
이번 슈퍼리그는 잉글랜드 6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을 비롯해 스페인 3팀(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3팀(AC밀란, 유벤투스, 인터밀란)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반대가 만만치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해 각 리그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반발했다. UEFA는 유럽대항전 개편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슈퍼리그가 들어오면, 유럽 축구 역사를 위협하고 수익 감소라는 악재를 맞기 때문이다.
특히, UEFA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연계해 슈퍼리그 참가 소속팀 선수들의 A매치 참가 불허도 추진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1년 뒤에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못 볼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나 슈퍼리그 참가 예정팀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상상도 못할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은 각각 35억 유로(4조 6,800억 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기존 수입을 능가하는 돈이 참가만으로 들어오니 혹하지 않을 수 없다.
슈퍼리그 창설로 유럽 축구는 혼돈 속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큰 돈을 쥐려는 슈퍼리그와 기존틀을 지키려는 UEFA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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