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삼성화재 턱밑 추격.. 올해 '장기인보험 시장' 뜨겁다

전민준 기자 2021. 4. 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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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3위로 밀려났던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초회보험료를 크게 높이며 1위인 삼성화재와 격차를 6억500만원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1618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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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은 DB손보 강남사옥./사진=DB손보

지난해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3위로 밀려났던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초회보험료를 크게 높이며 1위인 삼성화재와 격차를 6억500만원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선두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기인보험 손해율 상승과 금융당국이 손보사들의 장기인보험 과열 경쟁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들의 경쟁이 얼마만큼 과열될지 주목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1618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1위 자리를 놓고 삼성화재와 DB손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삼성화재의 장기인보험 초회보험료는 357억94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한 것이다. 반면 DB손보는 351억8900만원을 기록하며 15.4% 증가했다. 삼성화재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사이 DB손보는 사고와 질환에 따른 재활과 소득보장 중점 보장 전용보험 ‘더필요한 소득보장보험’을 출시하는 등 상품 다양화로 실적을 개선한 것이다. 

이 상품에 탑재된 ‘욕창진단비’는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3개월간 DB손해보험 상품에서만 보장받을 수 있다. 3위는 현대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336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349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손보사들이 수익성을 노릴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장기인보험”이라며 “때문에 경쟁에 불이 붙으며 순위표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상승하는 손해율은 부담이 될 전밍이다.  

실제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올해 3월 대형 손보사의 장기인보험 손해율은 100% 이상으로 상승했다. 금융당국도 손보사들의 장기인보험에 대한 과열 경쟁을 예의주시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손실액이 커지는 상황에서 손보사들의 장기인보험 비중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손해율 증가로 과거처럼 공격적으로 영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IFRS17(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이고 제3보험에 해당하는 장기인보험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이 3년 이상으로 상해·질병 등 사람의 신체나 생명에 관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암, 치매, 어린이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실손의료보험도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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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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