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의회와는 부부..의견충돌 있어도 시민 위한 마음 같아"

하종민 2021. 4. 19.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와)대화와 협력, 견제와 균형의 정신으로 시민의 삶과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서울특별시의회 제300회기 기념행사'에 참석해 "1000만 서울시민의 성원과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10대 의원님들의 건승과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300회기 기념행사' 참석
"대화·협력, 견제·균형으로 서울 경쟁력 제고"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공동취재사진) 2021.04.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와)대화와 협력, 견제와 균형의 정신으로 시민의 삶과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서울특별시의회 제300회기 기념행사'에 참석해 "1000만 서울시민의 성원과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10대 의원님들의 건승과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집행부)의 관계를 부부로 묘사했다. 그는 "서울시의회와 집행부는 부부와 같다. 부부란 아웅다웅 싸우고 멀찍이 잠을 청하다가도 어둠 속에서 모깃소리가 들리면 순식간에 합세해 모기를 잡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이라는 귀한 자녀를 잘 보살피기 위해서는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방법론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한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가 300회기까지 걸어오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고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단체장이 취임할 때만 해도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동안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와 집행부라는 두 주춧돌이 시민의 삶을 떠받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직접 시민의 삶을 챙기는 집행부에 대해 시정의 동반자로서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시의회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 여러분들의 전문적이고 훌륭한 식견으로 시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가 서울에서 꽃 피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제300회기를 맞이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